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 울산‧경상도 산불 피해 성금 전달

이형주 홍천군지회장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는 10일 홍천군청에서 울산‧경상도 산불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2353만5980원을 전달했다.(홍천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홍천=뉴스1) 이종재 기자 =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는 10일 홍천군을 방문해 울산과 경상도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2353만 5980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난 3월 울산과 경상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홍천군 관내 205개 경로당 어르신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해 마련한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지역 주민의 생계 지원 및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형주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장은 “홍천군 10개 읍·면 분회장, 205개 경로당 회장, 2만여 노인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하여 성금을 모았다”며 “대형 산불로 재산과 마음에 상처를 입은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어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군 어르신들의 따뜻한 마음과 저력이 이재민들에게는 큰 힘이 될 것이라 믿으며, 소중한 성금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