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유관기관 합동 ‘긴급상황 FTX 훈련’ 실시

강원경찰청은 29일 유관기관 합동 ‘긴급상황 FTX 훈련’을 실시했다.(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강원경찰청은 29일 유관기관 합동 ‘긴급상황 FTX 훈련’을 실시했다.(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경찰청은 29일 유관기관 합동으로 긴급상황 FTX 훈련을 실시했다. FTX는 실제상황을 가정한 현장 기동훈련을 의미한다.

이번 훈련은 국내 자생테러 조직이 드론을 이용하여 일반시민 대상으로 자폭테러를 감행,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테러범이 시설물을 점거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사전 토의, 문제점 보완, 합동훈련을 통해 기관별 대응요령을 숙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훈련을 통해 △112시스템과 순찰차캠 등 활용한 입체적 상황지휘 △재난안전통신망을 이용한 상황 보고·전파 △현장지휘소 설치·운영 등을 점검했다.

특히 대테러 정예부대인 경찰특공대와 702특공연대의 합동작전을 통해 테러범 검거, 폭발물 처리 등 실제와 같은 테러 진압 상황을 연출했다.

긴급상황 FTX 훈련은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와 급박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방법을 체득, 신속·정확한 대응을 위해 실시하는 정례 훈련으로, 경찰은 이번 훈련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개선·보완해 대응의 완결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엄성규 강원경찰청장은 “최근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다양한 위험 요소 속에서 유형별 시나리오를 활용한 합동훈련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안전하고 평온한 일상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원경찰청은 29일 유관기관 합동 ‘긴급상황 FTX 훈련’을 실시했다.(강원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