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국토부와 손잡고 캠핑장 드론배송 사업 본격화
11일 세종서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업무협약 체결
신림면 황둔리 캠핑장 대상 드론 배송 사업 추진 계획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드론배송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와 국토부는 전날 세종시에서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 앞서 시는 국토부의 올해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지역레저산업 밀착형 K-드론배송 사업)돼 4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는데, 이번 협약으로 사업을 구체화한 것이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 등을 발굴해 드론 서비스의 상용화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서, 시는 이에 따른 K-드론 배송 사업을 통해 산간 지역 캠핑장에 음식배달 서비스를 도입할 방침이다.
특히 시는 신림면 황둔리 일대 캠핑장 4곳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그 대상지를 16곳으로 확장해보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의약품 등 긴급배송지원과 산불감시, 관광객 드론체험 등의 서비스도 병행한다는 계획도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드론기술은 미래 사회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는 핵심 동력"이라며 "드론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련 기업을 유치하고 미래 항공 기술과 사업을 선점해 첨단미래산업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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