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군수지원여단, 전시 손실보충장비 인수·패키지 보급 훈련
-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육군 제2군수지원여단이 11일 전시 손실보충장비 인수 및 패키지 보급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에 피해 입은 장비에 대한 대체 장비를 군수사령부로부터 인수해 신속하게 전투현장으로 보급할 수 있도록 절차를 숙달하고 원활한 군수지원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정비를 마친 K9A1자주포를 종합정비창에서 철도를 이용해 2군수지원여단 예하부대인 청솔대대로 운송하며 훈련 상황이 시작됐다.
도착한 장비는 기술검사 및 탄약·유류·부수장비·수리부속 등 패키지 보급의 과정을 거친 후 화천의 포병부대로 운송됐다.
패키지 보급은 장비와 장비 운용에 필요한 제반 품목을 함께 보급함으로써 전시 상황 시 장비를 보급받는 부대가 즉각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하는 효과가 있다.
또 이번 훈련에서는 PLS트럭 2대, 중장비 운송차량(HET) 6대, 호송차 1대, 경계차 1대, 10톤 구난차 1대, 유조차 2대 등이 탄약, 보급, 정비, 수송 등 맡은 임무를 수행했다.
김경열 2군수지원여단 청솔대대장(중령)은 "전시를 가정하고 실제와 같이 훈련을 진행했다"면서 "전시 군수지원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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