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공무원 700여명 투입해 '신속 제설' 총력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3일 강원 속초 일대에서 시청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3/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린 3일 강원 속초 일대에서 시청 직원들이 제설 작업을 하고 있다.(속초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3.3/뉴스1 ⓒ News1 한귀섭 기자

(속초=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지역에 밤사이 많은 눈이 내림에 따라 속초시가 시민과 관광객 안전 확보를 위한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 지역 적설량은 오전 6시 기준 설악동 30.1㎝, 조양동 18.0㎝, 중앙동 14.0㎝다. 시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뒤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한 뒤 '2단계'로 격상했다.

또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고갯길인 목우재, 떡밭재의 일반차량 진입을 통제했다.

시 공무원 700여 명은 이날 오전 8시부터 제설작업에 투입됐다. 이들은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8개 동 주요 인도와 제설 취약 구간에서 작업 중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밤을 새우며 신속한 제설작업을 전개해 준 모든 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면도로와 인도를 비롯한 제설 취약 구간도 신속하게 제설작업을 전개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