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립미술관 솔올' 4월 재개관
강릉아트센터, 공연 시리즈 등 올해 라인업 다채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아트센터가 올해 '문화관광 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해 풍성한 기획공연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특히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목표로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을 새로 개관한다.
강릉시에 따르면 오는 4월 재개관이 예정된 시립미술관 솔올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추상미술 선구자이자 거장인 김환기 작가, 미국 현대미술 대표 작가 캐서린 번하드의 작품 전시를 개최할 예정이다.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소외된 소통을 주제로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설은아, 콰야의 전시와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강릉시립예술단'은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학교 탐방 연주회, 청소년 합창·교향악축제 등 프로그램과 조성진, 클라라 주미강, 김선욱 등 스타 협연자 섭외를 통해 관객들을 끌어들일 준비를 마쳤다고 센터 측이 전했다.
정민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시립교향악단'은 올해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교향악 축제에 참가한다. 시립합창단은 현재 공석인 상임지휘자 공개 채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공연 분야에선 다양한 공연 시리즈와 함께 하슬라 국제예술제, 해외 공연 원작 등 2025년 시즌 특화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심규만 강릉아트센터 관장은 "강릉시민과 관람객의 많은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2025년에도 매력 있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기획을 통해 시민 삶과 문화를 잇는 예술의 중심인 강릉아트센터가 되겠다. 동해중부선 개통과 연계, 관광과 문화예술이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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