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대화 '체감 -27.6도'…한파경보 강원 영서·산간 맹추위
- 신관호 기자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9일 평창 대화의 최저 체감온도가 -27.6도를 기록하는 등 한파특보가 내려진 강원 영서·산간을 중심으로 한 강추위가 오는 11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강원도내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영서의 경우 안흥(횡성) -23.7도, 면온(평창) -23.7도, 서석(홍천) -20.6도, 신림(원주) -19.5도, 정선군 -18.6도, 간동(화천) -18.4도, 상동(영월) -18.1도, 마현(철원) -17.7도 등이다.
산간의 경우 내면(홍천) -23.0도, 하장(삼척) -21.8도, 진부(평창) -20.6도, 대관령 -19.2도, 삽당령 -19.2도, 해안(양구) -19.0도, 태백 -17.7도, 사북(정선) -17.2도, 향로봉 -16.8도로 나타났다. 영동의 경우 주문진(강릉) -12.0도, 속초조양 -10.3도, 궁촌(삼척) -9.0도, 동해 -7.2도, 북강릉 -6.9도, 간성(고성) -6.2도, 양양 -6.0도다.
체감온도(기온·풍속·습도를 비롯한 여러 기상 요인 반영)는 대체로 이보다 더 낮았다. 오전 6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일 최저 체감온도는 대화(평창) -27.6도, 향로봉 -26.7도, 미시령 -26.6도, 내면(홍천) -26.5도, 대관령 -25.3도, 구룡령 -24.1도, 하장(삼척) -21.8도 등으로 집계됐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 영서·산간에 한파경보를 발효 중이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일 때나 급격한 저온현상이 예상될 때 피해 범위에 따라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 같은 날씨가 오는 1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이때까지 -15도 안팎인 영서·산간의 아침 기온이 지속되면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가 계속 낮을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영서와 산간에 많은 눈이 쌓여있는 가운데, 쌓인 눈이 얼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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