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북부 동해상 해양오염사고 증가…속초해경 "예방 총력"
- 윤왕근 기자
(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작년에 강원 북부 동해상에서 해양 오염 사고가 증가해 해경이 사고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4일 강원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작년에 신고된 해양오염사고는 총 7건으로 오염물질 3.016KL 유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2건, 2.672KL 증가한 것이다.
원인별로는 화재·침몰 등 해난사고가 4건,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2건, 파손 1건이었다.
이에 속초해경은 올해 해양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할 내 어선들을 대상으로 시각 자료를 활용한 기름 유출 방지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해경은 강원도·속초세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장기계류선박에 대한 선제적 예방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해경은 해상공사 동원 선박, 해양 종사자들과 해양오염 수시 예보를 공유하며 취약지 주변 집중 순찰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적극적인 예방 활동과 초동 조치로 해양오염 사고에 빈틈없는 사고 대비와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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