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봉 5.6㎝, 강원 내륙에 눈…철원 가시거리 150m 짙은 안개
"출근길 교통 안전" 당부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화요일인 14일 오전 강원지역은 영서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산지인 향로봉이 5.6㎝로 가장 많았다. 같은 산지인 홍천 내면 5㎝, 평창 진부 4.5㎝, 평창용산 3.8㎝, 조침령 2.8㎝, 구룡령 2.8㎝ 등이다.
내륙의 경우 평창 봉평 5㎝, 면온(평창) 4.9㎝, 청일(횡성) 4.5㎝, 대화(평창) 4.4㎝, 횡성 4.4㎝, 상서(화천) 3.6㎝, 북춘천 2㎝, 원주 1.8㎝, 춘천 1.3㎝ 등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기상 악화에 따라 영서내륙에는 짙은 안개가 껴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북부내륙인 철원에는 가시거리 150m의 짙은 안개가 끼었고, 그 밖의 영서내륙과 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 춘천 남산 660m, 횡성 안흥 850m, 대관령 900m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어,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강원지역은 오전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는 가운데, 영서 3~6도, 산지 1~3도, 영동 7~9도의 낮기온을 보인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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