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한국어 강사들 “학사관리스템 엉망인데도 졸속운영, 중단해야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대학교 한국어강사들이 강원대 국제교류처가 학사관리시스템(LMS)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졸속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강원대지부 한국어교원지회는 23일 오후 강원대 춘천캠퍼스 국제교류처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제교류처가 추진한 학생들의 출결 및 성적관리를 위한 학사관리시스템 시행 전 오리엔테이션에서 강원대 강사들은 해당 시스템이 강원대 한국어연수과정 평가 방식에 맞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돼 대학 측에 이를 알렸는데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원대 한국어연수과정은 5개 영역으로 학업 성취도를 평가해 성적을 냈으나 학사관리시스템에는 4개 영역만을 입력하게 됐다”며 “그러나 국제교류처는 개선되지 않은 학사관리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해 5개 영역의 시험 결과를 4개 영역으로 입력하도록 압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5개 영역의 시험을 보는데, 성적 입력은 4개 영역으로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명백한 교육권 침해일 뿐만 아니라 학습권 침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국제교류처는 성적 평가 및 적용 방식에 대해 학생들에게 전혀 알리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강사들과 사전 논의 없이 구매한 학사관리시스템은 1200만원의 수입 대체 예산을 지출해 구매했다”며 “지금이라도 국제교류처는 졸속운영을 중단하고 강사들과의 논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라”고 했다.
앞서 강원대학교 한국어강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강원대에 처우개선과 고용안정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대해 강원대는 현재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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