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파출소 경찰관 83% '인명구조 자격증' 보유
구조역량 평가 실시
- 윤왕근 기자
(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동해해양경찰서가 강원 동해시 근로자종합복지회관 실내 수영장에서 경정 이하 경찰관 대상으로 '2024년 경찰관 구조역량 평가'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맨몸으로 △자유형 왕복 50m △평형 왕복 50m △잠영 10m 등 총 3가지 영법에 따라 각 코스를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는 경찰관 근무평정에도 반영된다.
동해해경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일까진 소속 경찰관 130명을 대상으로 인명구조 자격증 취득·갱신 교육도 실시했다. 올해는 자격증 취득 과정 1회 8명, 갱신 과정 4회 122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갱신은 100%, 취득은 87.5% 합격률을 기록했다.
교육 내용은 △기초체력 훈련 △기초수영 및 생존능력 배양 △구조영법 숙달 △장비 맨몸 구조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등이었으며, 신규 취득 과정은 5일, 보수교육은 1일 동안 구조 대응력 강화와 응급상황 대처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실시했다고 동해해경이 전했다.
현재 동해해경 관할 파출소 총원 155명 중 인명구조 자격증 보유 인원은 128명(83%)이다. 동해해경은 하반기에도 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해해경은 "특수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초동 잠수구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부터 현장부서 대상 긴급구조 과정을 매년 교육 중"이라며 올해는 파출소 등 현장부서 25명(보수 12명·신규 13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소개했다.
김환경 동해해경서장은 "체계적인 인명구조 역량 강화를 통해 성수기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는 동해해경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은 물놀이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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