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다채로워진' 강릉 월화교 분수조명 재가동

강릉 월화교 분수조명.(강릉시 제공) 2024.5.7/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월화교 분수조명을 재가동했다고 7일 밝혔다.

총연장 160m, 116개의 분수노즐과 빔프로젝터 6대, 무빙라이트 14대 등으로 구성된 월화교 분수조명은 지난해 4월 설치됐다.

겨울철 잠시 가동이 중단됐던 분수조명은 지난 1일부터 다시 강릉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시설 점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은 오후 2시, 4시 야간은 오후 8시, 금·토·일요일은 오후 2시, 4시 야간은 오후 7시 30분와 9시에 화려하고 역동적인 분수쇼가 20분간 진행된다.

주간은 분수쇼가 진행되며, 야간에는 분수 및 음악과 조명을 모두 가동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 월화교 분수조명은 지난해에 비해 한층 더 다채로운 매력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음악에 10곡을 추가, 시간대마다 다른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분수압 증가, 무빙라이트 컬러체인지로 연출을 강화했으며 웅장하고 풍성한 음향을 위해 우퍼를 추가하여 생동감 넘치는 분수쇼를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교 분수조명을 이용한 다채로운 분수쇼와 강릉단오제 등 지역축제와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릉 월화교 분수 조명.(강릉시 제공) 2024.5.7/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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