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 입장예약 기준완화…‘지역주민 출입제도’ 개선
- 신관호 기자

(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랜드(035250)가 카지노 입장예약 ARS 프로세스와 지역주민 출입제도를 개선에 나섰다.
28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카지노 입장 예약을 원하는 고객은 방문 희망일 기준 최대 3일전 ARS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종전엔 방문일 기준 하루 전 예약접수를 통해 진행됐는데, 고객 일정 준비 상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개선된 것이다.
지역주민 출입제도도 개선된다. 강원랜드는 폐광지역인 정선과 태백, 영월, 삼척 4개 시·군 주민들의 게임 과몰입을 방지하기 위해 그간 해당지역 주민들에겐 매월 넷째 주 화요일을 지정해 한 달에 하루만 입장을 허가했다.
하지만 3월부턴 한 달 동안 하루 입장을 유지하되,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출입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변경하기로 했다.
강원랜드의 이 같은 조치는 그간 추진해 온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이다. 고객 중심서비스를 강화해야 한다는 경영방침으로 최근 ‘규제 및 서비스 혁신 발표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다.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강원랜드가 국내외 신규 복합리조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려면 시설투자와 환경조성 등 외부적인 혁신도 중요하지만 내부 고객 서비스가 뒷받침 돼야 한다”며 “비교적 짧은 기간에 개선이 가능한 부분부터 찾아 즉각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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