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병원 방문 독감 환자 급증세…유행기준 5배 이상 많아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내 추위가 지속되면서 인플루엔자(독감)로 지역 내 병원을 찾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
7일 강원도감염병관리지원단의 도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현황에 따르면 올해 47주(11월 19~25일) 기준 도내에서 독감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1000명당 33.8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의 올해 독감유행 발령기준(6.5명)보다 5배가량 높은 상황이다.
1000명당 환자 수를 연령대별로 보면 7~12세가 12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18세 107.1명, 19~49세 76.8명, 1~6세 13.7명, 0세 13.7명, 50~65세 11.6명, 65세 이상 5.4명 순이다.
이는 전주(46주)에 발생한 25.9명보다 높아진 수치다. 강원 지역은 한달 전쯤인 42주 13.1명으로 전국(18.8명) 보다 낮은 독감환자추세를 보였다.
그 다음 주인 43주에 32.4명으로 2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더니 44주(47.3명)에 절정에 이르렀다. 이후 45주(25.4명)와 46주 (25.9명)들면서 낮아졌으나, 47주 들면서 독감 환자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 지역의 경우 11월 말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독감 환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도내 낮 기온은 8일과 9일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동해안 15도 이상) 올라 포근할 것으로 예상됐다.
춘천 소양동의 한 내과 의사는 “어르신들은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이 많이 줄었다”면서 “대신 직장인들이 이른 아침이나 낮에 독감으로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내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들어 다시 독감이 늘고 있어 개개인의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면역력이 취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들은 꼭 독감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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