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난 평창 봉평전통시장…육성사업으로 성과 도출
평창군, 올해로 2년간 봉평전통시장 육성사업 종료
심재국 군수 "육성사업 종료 후에도 관심 기울일 것"
-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 봉평전통시장이 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육성되면서 소득을 올린 가운데, 평창군이 육성사업 완료 후에도 시장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평창군은 올해 봉평전통시장에 대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을 종료한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봉평전통시장은 故이효석 작가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고장인 봉평면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지난해부터 2년간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이 추진돼 오고 있다. 올해로 그 사업이 종료된다.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은 강원중소벤처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것으로, 봉평전통시장은 문화관광형 분여의 특성화시장으로 육성됐다. 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육성한 것으로, 시설과 프로그램, 상인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개선사업도 추진됐다.
특히 주말장 조성, 상인역량강화 교육실시, 봉평메밀음식축제 진행 등의 성과가 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상황 속 국내여행 위축되는 상황에도 실효성이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 그중 주말장과 메밀음식축제 등이 운영됐던 7~8월은 평월보다 유동인구와 매출이 대체로 약 30% 증가했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이다.
평창군은 이번 육성사업이 종료 후에도 시장발전을 위해 관심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과거 5일장에만 활성화했던 봉평전통시장이 주말과 휴가철에도 찾는 관광형시장으로 발돋움했다”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경제에 큰 기여를 했고, 사업종료 후에도 관광형 시장으로 발전토록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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