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여 앞둔 총선…강원 원주 갑‧을 현역의원 '추석 민심 잡기 집중'

갑구 박정하 "주민의 많은 말씀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할 것"
을구 송기헌 "원주발전, 시민 삶의 질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

박정하 국민의힘 원주시 갑 국회의원(왼쪽)과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을 국회의원. (박정하·송기헌 의원실 제공) 2023.6.28/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내년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6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추석명절 강원 주요도시인 원주시 갑·을 지역구 현역의원들이 추석 민심을 잡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강원 인구최다도시인 원주는 도내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1곳의 시에서만 2명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선출된 곳인 만큼, 여야 강원권 총선지도에서 주목되는 지역 중 하나다.

원주, 강릉과 함께 강원 ‘빅3’(Big 3) 도시로 분류된 춘천도 지역구 국회의원이 2명이지만, 이중 1개 지역구는 춘천 일부, 나머지 지역구는 춘천 일부와 철원, 화천, 양구를 포함하는 등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을로 구분, 단일시 내 2개지역구가 아니다. 강릉은 1개 지역구만 있다.

이 같은 특징이 있는 원주의 총선시계는 추석을 기점으로 빠르게 움직일 수 있다는 게 도내 주요 정계 인사들의 설명이다.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이어지는 6일간의 연휴에 현역의원들이 짜임새 있는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취재결과, 원주 갑의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자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으로 이름을 올리면서 내년 강원권 총선을 대비해야 하는 위치에 있다. 특히 박 의원은 28일 시도의원들과 함께 전통시장을 찾기로 했다. 추석 장보기 일정으로, 민심 살피기에 나설 계획이다. 이후 연휴기간에도 지역구를 두루 돌면서 시민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박 의원은 “긴 추석 연휴를 이용해 그동안 인사드리지 못한 지역민들께 인사드릴 예정”이라며 “많은 말씀을 듣고 의정활동에 반영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원주 을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추석 의정보고를 마련하면서 민심을 잡고 있다. 특히 송 의원은 지난 27일 모바일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한가위 인사를 전했다. 이와 함께 10월 국정감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글도 전하는 한편, 자신의 출신과 이력, 발의한 법안과 주요 현안이 담긴 ‘2023 추석 의정보고’도 보냈다.

송 의원은 의정보고를 통해 “국회에 등원한 지 7년이 훌쩍 지났다. 시민들의 성원에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원주발전,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