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종역’을 ‘원주만종역’으로 …시, 설문조사 등 개정 추진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강원 원주시청.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수도귄과 동해안 고속철도 역 중 하나인 ‘만종역’의 역명을 ‘원주만종역’으로 개정하기 위해 설문조사 등 개정절차에 나서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의 일환으로 이전한 만종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유지를 위해 ‘만종역’의 이름을 유지하되, ‘원주’를 덧붙이는 것을 한국철도시설공단에 건의한 바 있다.

시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기업도시·혁신도시 개발, 청량리역까지 KTX 개통 등의 성장을 이어왔고, 수도권과 인접한 경제도시를 추진하면서 유동인구도 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만종’이라는 이름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시민과 철도 이용객들의 편의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다. ‘원주’라는 명칭을 담은 역명으로 개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된 것이다.

이에 시는 역명 개정 찬반 여부 등에 대한 시민들과 철도 이용객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25일부터 10월 6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설문조사는 시청 홈페이지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설문조사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는 그 결과를 토대로 역명 개정안을 원주시 지명위원회 안건으로 제출하고, 심의 통과 시 국가철도공단에 역명 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후 공단은 역명 개정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국토교통부 역명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역명 개정을 최종 확정할 수 있다.

시는 앞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원주~만종 원주연결선’, ‘원주춘천선’이 개통될 경우 만종역이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서 위상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원특별자치도 남부 철도거점 중심지로 역할을 하게 될 ‘만종역’ 역명 개정을 통해 지역 인지도를 높이고 시민과 철도 이용객의 편의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