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톤급' 월드크루즈 속초항 입항…여행객들 설악권 관광 나서
- 이종재 기자

(속초=뉴스1) 이종재 기자 = 코로나19 이후 강원 속초항에 크루즈 관광이 재개되면서 지역 상권의 기대가 큰 가운데, 29일 속초항에 2만8000톤급 크루즈가 또 한번 속초를 찾았다.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미국 국적 럭셔리 크루즈인 '실버위스퍼호'가 속초항에 입항했다.
직전 기항지인 인천과 부산을 거쳐 이날 속초에 들어오는 실버위스퍼호는 2만8000톤급, 길이 190m의 규모이며, 정원은 승객 388명, 승무원 302명으로 총 690명이 탑승했다.
이날 속초항 국자크루즈터미널에서는 실버위스퍼호 입항 환영 행사가 열렸다. 삼고무 및 태평소 풍물패, 사자놀이 공연과 속초 특산품 시식, 기념품 판매, 한복체험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실버위스퍼호 관광객들은 속초관광수산시장과 설악산, 양양 낙산사, 고성 DMZ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점심시간에는 근방 식당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다소 짧은 설악권 관광을 마친 이들은 오후 7시 다음 기항지인 일본 아키타항으로 향할 예정이다.
지난달 입항한 아마데아호와 이날 실버위스퍼호에 이어 오는 6월 속초항을 모항으로 하는 11만톤급 코스타세레나호가 3차례 운항할 예정이다.
10월에는 8만2000톤급의 웨스터담호가 1회 입항할 예정이다.
lee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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