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최북단 대진등대 노후 등명기 교체…기존 등명기 박물관으로
- 한귀섭 기자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대한민국 동해안 최북단에 위치한 대진등대의 노후 등명기를 최신형으로 교체했다고 17일 밝혔다. 등명기는 전구에서 나온 빛을 렌즈 또는 거울을 이용해 멀리까지 내보내는 조명기구다.
이번에 교체된 LED 중형 등명기(LED-20NM)는 향상된 집광성능으로 고광도의 빛을 먼 거리까지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대진항 일대 선박의 야간 항해 지원과 안전사고 예방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973년 1월 처음으로 불을 밝힌 대진등대는 어선들이 월북 조업을 하지 않도록 어로한계선을 표시하는 역할을 해왔다.
1993년 4월 어로한계선을 북쪽으로 5.5㎞ 상향 조정하면서 일반 유인등대로 전환돼 저진도등, 거진등대 등 인근 지역의 항로표지를 관리하는 업무를 병행했다. 이후 올해 1월 다시 무인등대로 전환됐다. 항로표지 기능관리 업무는 속초등대로 이관됐다.
그동안 사용해온 전구형 등명기(DCB-36)는 국립등대박물관으로 옮겨 유물로 영구히 보존, 전시될 예정이다.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안 해역을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지역 어민들의 안전한 해상교통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han123@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