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의원 "주문진 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입장 밝혀
대책위, 15일 권 의원 항의 방문 상경계획 취소
-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 주문진읍 향호리 일대 추진 중인 지정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입장을 밝혔다.
'주문진 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를 위한 3개지역 주민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는 14일 "권성동 의원으로부터 주문진 지정폐기물 시설 설치에 반대하는 지역주민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는 취지의 답변이 왔다"고 밝혔다.
권 의원은 대책위로 보낸 공문에 "지역현안에 있어 다양한 논리가 있을 수 있으나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함이 마땅하다"며 "주문진 인근 주민이 반대할 경우 폐기물 매립지 조성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힌다"고 의견을 표했다.
권 의원의 폐기물매립장 설치 반대 입장을 받기 위해 15일 서울 여의도 권 의원 국회 사무실을 찾을 예정이었던 대책위는 권 의원이 입장을 보내옴에 따라 상경 방문을 취소한다고 설명했다.
대책위 관계자는 "권 의원으로부터 유의미한 답변을 받아 국회 항의방문을 취소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홍규 강릉시장도 지난 7일 해당 매립장 설치계획에 대해 다시 한번 반대입장을 확고히 한 바 있다.
강릉시는 현재 사업자로부터 주문진폐기물매립장과 관련한 인허가 서류가 접수되지 않았지만 향후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및 사업계획서 검토의뢰가 오면 반대의견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대책위에 따르면 A건설은 강릉 주문진 향호리 일대 34만4530㎡ 면적에 매립용량 6766여㎥, 평균매립고 약 70m, 침출수 처리용량 1일 300톤 규모의 지정폐기물매립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강릉 주문진읍을 비롯한 연곡면, 양양 현남면 등 인근 주민들이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매립장 건설 반대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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