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용평 하천에 빠진 50대 펜션투숙객 숨진 채 발견 (종합)

산책 중 급류 휩쓸린 듯

9일 강원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의 한 펜션에 투숙하던 50대 남성 A씨가 인근 하천 주변에서 실종, 이후 소방당국에 의해 발견됐지만, 끝내 숨졌다. 사진은 당시 소방당국의 수색활동 장면. (독자 제공) 2022.8.9/뉴스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9일 강원 평창군 용평면의 한 하천에 빠져 실종된 50대 남성 펜션투숙객이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강원도 소방본부와 평창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의 한 하천 주변에서 A씨(54‧서울)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됐다.

이후 소방당국은 A씨가 물에 빠진 장면이 담긴 사고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를 파악하는 한편, 20명이 넘는 인력과 장비로 수색에 나서 신고접수 2시간 10여분 만인 이날 오전 10시 21분쯤 A씨를 찾았다.

하지만 A씨는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당시 A씨가 실종지점 인근의 한 펜션의 투숙객으로, 주변을 산책하던 중 하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