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 겪어온 원주시설공단‧민노총 가로청소원 ‘합의도출’
작년 10월 인력 등 운영체계 문제로 대립
청소기동반 도입·일부 인원감소 공감대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지난해 10월 강원 원주시 가로청소 운영체계 개선 문제로 촉발된 원주시시설관리공단과 민주노총 소속 가로청소원들의 갈등이 최근 합의안을 도출하면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10일 원주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날 공단은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전국민주일반노동조합(이하 노조)과 가로청소 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운영한 노사 T/F에서 합의안을 도출했다.
앞서 공단과 노조는 지난해 10월 청소기동반 도입과 가로청소 구간의 재배치 등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위한 '가로청소 운영체계 개선(안)' 시행을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당시 노조는 공단의 청소인력 정원조정 방안 등에 반발하며 집회와 시위를 벌이는 등 공단과 대립했다. 다만 노조는 당시 공단과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주민 불편이 초래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에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후 갈등 해결을 위한 1차합의 결과에 따라 노사 동수의 T/F팀이 구성됐고, 현재까지 양측의 의견이 조율된 결과 청소기동반 도입과 일부 현원 감소(안)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억수 이사장은 “원주시민의 소중한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기관인 만큼 각 분야 업무 혁신을 통해 불합리한 관행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며“이번 청소기동반 도입을 통해 청소업무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20년 민간용역 회사에 근무했던 가로청소 환경미화원을 전국의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정규직(일반직) 직원으로 채용했다. 하계휴양소 운영, 건강검진 지원, 단체보험 가입, 동호회 지원 등의 처우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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