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후 첫 원주시청 사령탑 오른 국민의힘
‘민주→국힘’ 시정부터 시의회까지 권력지도 바꾼 원주
이광재 터전 원주 갑까지…원주 보수지지세 결집 강화
- 신관호 기자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한나라당 시절 이후 처음으로 보수진영의 시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는다.
여기에 시의회 의석수와 원주 갑 국회의석까지 더불어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권력지도를 바꾸게 됐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월 원주시장 선거는 원강수 국민의힘 후보가 8만2526표를 얻으면서 7만1581표를 받은 민주당 구자열 후보를 따돌리며 마무리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12년간 민주당 시장이 이끈 원주시청을 탈환, ‘한나라당’ 시절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이란 당명으로 원주시장을 배출하게 됐다.
그간 국민의힘은 한나라당에서 새누리당으로 또 자유한국당, 미래통합당 등으로 여러 번 당명을 바꾸면서도 단 한 번도 원주시장 당선을 경험하지 못했다.
자유한국당 시절까지 당명이 바뀔 때마다 원경묵 후보를 3번이나 내세웠으나, 모두 진보진영의 원창묵 전 시장에게 3선의 승리를 내주면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그만큼 원주지역과 국민의힘 입장에선 이번 원강수 당선인의 배출은 괄목할 부분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새로운 시장선출과 더불어 원주시의회 권력지도도 변화했다.
지난 7회 지선과 달리 이번 8회 지선에서 원주시의회 의석수는 2석이 늘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우세의 의석수를 점한 것이다.
8회 지선에서 원주시의회 의석수는 비례대표를 포함, 총 24석이다. 이중 국민의힘이 13석을 가져갔고, 민주당이 11석을 확보했다. 지난 7회 지선에서 19석 중 민주당이 15석,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의 의석수가 7석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된다.
더구나 민주당 중진의 이광재 전 국회의원 지역구인 원주 갑 보궐선거 결과 또한 국민의힘 승리로 끝났다.
민주당에서 원창묵 전 원주시장이 후보로 나섰으나. 국민의힘 박정하 후보에게 당선권을 내주는 것으로 마무리되면서 국민의힘이 원주 권력지도에서 입지를 넓히는 등 원주는 보수진영 지지세가 우위를 점하는 지역이 됐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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