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단체장 리턴 매치 4곳… 희비 엇갈려

인제 최상기 재선 성공, 횡성 김명기 지난 재보궐 설욕
평창 심재국 군청 탈환, 화천 최문순 내리 3선

사진 왼쪽부터 최상기, 김명기, 심재국, 최문순 당선인.(강원도선거관리위원회 제공) ⓒ 뉴스1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민들의 관심 속에 밤늦게까지 손에 땀을 쥐게한 6·1 지방선거 강원지자체장 선거에서 후보 간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은 4곳 선거구의 희비가 갈렸다.

현 인제군수인 더불어민주당 최상기 당선인이 4번째 맞붙는 국민의힘 이순선 후보에 승리했다. 앞서 최 당선인은 2011년 재보궐선거에서 불과 72표 차이(0.48%p)로 이 후보에 패한데 이어 2014년 지선에서도 쓴맛을 봤다.

하지만 탄핵바람을 몰고 치러진 2018년 지선에서는 최 당선인이 이 후보를 눌렀다. 이 후보는 이번엔 집권 보수여당의 바람을 앞세워 탈환에 나섰으나, 군민들은 최 당선인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줬다.

횡성군수 자리를 놓고 3번째 맞붙은 국민의힘 김명기 당선인은 2020년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장신상 후보에 패배한 설욕을 만회하며 2년 만에 군청에 입성한다.

김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50.35%를 얻어 48.54%에 그친 장신상 후보에 490표(1.81%) 차이로 승리했다.

지난 지선에서 전국 최소 표차인 24표 차(0.09%)로 화제를 모은 전·현직 평창군수 맞대결에서는 전직군수의 승리로 끝났다.

국민의힘 심재국 당선인은 59.09%로 더불어민주당 한왕기(39.13%) 후보를 19.96%(4953표)로 크게 따돌렸다.

국민의힘 최문순 당선인은 57.13%로 민주당 김세훈 후보(42.86%)로 누르고 내리 3선 화천시장을 확정을 지었다. 최 당선인은 김 후보와의 지난 지선에서 승리를 거머쥐는 등 8년째 지역민들의 지지를 얻는데 성공했다.

han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