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0만원 보이스피싱 막은 원주 농협직원 ‘경찰 감사장‘

강원 원주경찰서가 26일 NH농협은행 원주 원일로지점에서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안효미 원일로지점 계장(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경찰서 제공) 2022.5.26/뉴스1
강원 원주경찰서가 26일 NH농협은행 원주 원일로지점에서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한 안효미 원일로지점 계장(가운데)에게 감사장을 전달한 가운데 관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원주경찰서 제공) 2022.5.26/뉴스1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1300만 원대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은 강원 원주의 한 농협은행 직원이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6일 NH농협은행 원주 원일로지점에서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안효미 원일로지점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이날 밝혔다.

안 계장은 지난 20일 지점방문 고객인 A씨(46‧여)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낸 공로로 이번 감사장을 받게 됐다.

경찰 확인 결과, 당시 A씨는 보이스피싱으로 파악된 전화를 통해 ‘기존 채무를 변제하면 1.2%의 저금리 정부지원금을 대출해주겠다’라는 연락을 받고 지점을 방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점에서 현금 1310만 원 인출을 요구했고, 이를 수상히 여긴 안 계장이 보이스피싱이 의심됨을 안내한 뒤 경찰에 신고해 사태를 해결했다.

이 사건의 보이스피싱 용의자는 당시 A씨의 휴대전화에 원격제어프로그램을 설치하게 해 피해자의 채무상태 등 신용정보를 취득, 이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르려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정훈도 원주경찰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농협은행 직원들의 관심과 노력으로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최일선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고 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