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 성공…230억 투자 전망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선정 올해부터 4년간 창업보육공간 조성
강원 기업지원 기관 연계 창업 초기~사업화 단계 지원방안 강구

강원 평창군이 올해부터 2025년까지 231억 원을 투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에 나선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감도. (평창군 제공) 2022.5.2/뉴스1 신관호 기자.

(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에 강원 평창군이 선정돼, 230억 원이 넘는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더욱이 평창군은 이번 벤처캠퍼스 유치와 함께 여러 강원 기업지원 기관의 지원도 끌어낼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내 그린바이오 거점 조성에 대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

2일 평창군 등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사업’ 공모에 평창군이 최종 선정됐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그린바이오에 특화된 연구시설과 장비, 기업입주 공간과 창업보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종합적인 창업보육 전문시설을 조성하는 공간이다.

특히 이번 벤처캠퍼스 유치로, 평창군은 관련 사업비 231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국비 161억 원과 지방비 70억 원을 들여 네트워킹 공간, 연구・실험 공간, 사무 공간의 4층 규모의 창업 보육공간을 조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평창군이 이번 벤처캠퍼스를 유치할 수 있게 된 배경은 강원도 내 멸종위기 야생식물이 다양하게 분포된 강점이 부각되면서다.

강원도는 전국 멸종위기 야생식물 300종 중 30%이상을 보유하는 ‘천연자원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다. 또 1700여종의 기능성 천연물질이 한데 모인 강점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평창군은 강원 기업지원 기관 등과의 협업 계획도 마련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KIST 천연물연구소를 비롯해 벤처창업·기술사업화 지원 전문기관인 강원테크노파크,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강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 등과의 그린바이오 산업생태계 조성을 통해 초기 창업단계부터 사업화까지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는 게 평창군의 설명이다.

정연길 평창군 부군수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유치는 바이오 신도시로 한 걸음 도약하는 발판”이라며 “그린바이오 분야를 평창 농업의 미래 신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생태계 구축 강화와 확장을 위한 성장 동력을 끊임없이 제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skh8812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