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특집] ‘무주공산’ 강원지사 선거, 여야 거물급 격돌 예고
중진 의원‧고위 관료 다수 포진 ‘군웅할거’
여 “기세 몰아 5연승” 야 “12년만에 탈환”
- 김정호 기자
(춘천=뉴스1) 김정호 기자 = 새해 강원도민들의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6월 1일 치러지는 지방선거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이목을 끄는 건 도지사 선거다.
최문순 현 도지사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나게 된다. 전임자의 중도하차로 치러진 2011년 보궐선거에서 선출돼 도정을 운영한 지 11년 만이다.
무주공산이 되는 도지사 자리를 꿰차기 위해 여‧야는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여당은 보궐선거를 포함 4차례 연속으로 승리를 거둔 기세를 이어가 진보 정치를 확실히 뿌리내리겠다는 구상이다. 반대로 야당은 12년 만에 도지사 자리를 탈환해 보수 텃밭의 옛 명성을 되찾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없이 치러지는 만큼 여‧야 각 진영에서는 정치적 중량감이나 인지도가 높은 후보들이 넘쳐난다.
여권에서는 김우영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정우 조달청장, 원창묵 원주시장, 이광재 의원, 정만호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최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강원지역회의 부의장, 홍남기 경제부총리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야권 후보군은 권성동 의원, 김진태 전 의원,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이강후 전 의원, 이철규 의원,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 한기호 의원, 홍윤식 전 행정안전부 장관, 황상무 전 KBS 앵커 등이다.
정책 이슈로는 교통망 확충이 꼽힌다. 숙원이었던 동서고속철, 용문~홍천 철도 건설은 속도를 내고 있는 반면 영월~삼척 고속도로, 춘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은 아직까지 난망하다.
번번이 환경부에 제동이 걸려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등도 차기 강원도정에 주어진 주요 과제다.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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