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산불 5시간 만에 완진…원인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
사유림 0.5ha 불에 타…진화 인력 314명·장비 205대 동원
펜션 투숙객 대피 소동, 경찰 조사결과 화재 고의성 없는듯
- 신관호 기자
(양양=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양양군 서면 장승리 산불이 5시간여 만에 잔불까지 완진된 가운데, 당시 화재는 쓰레기 소각을 하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강원도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59분쯤 양양군 서면 장승리 마을회관 뒷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2시간 10여분만인 15일 0시 10분쯤 주불이 진화됐으며, 잔불까지 완전히 진화된 시간은 화재발생 이후 5시간여 만인 오전 3시쯤이다.
불이 산 정상 등으로 확산하면서 인근 주택 방면에 방화선이 구축되기도 했으며, 불길이 번지는 방향의 펜션의 투숙객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다. 다만 주민대피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날 산불현장에는 산림과 소방, 군 특수진화대를 비롯한 인력 314명과 장비 205대가 투입되는 등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대규모 진화작업이 펼쳐졌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면적은 0.5ha(약 1500여 평)로 추정되며, 불이 난 곳은 사유림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과 소방이 화재원인을 파악한 결과, 쓰레기 소각 부주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이 생활 쓰레기를 태우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 결과 쓰레기를 태운 인근 주민이 고의적으로 불을 낸 것 같지는 않다”며 ”사안처리를 위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데, 앞으로 산출되는 피해금액 등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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