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8경→양양 10경' 명소 추가 발굴 재정비 추진
- 윤왕근 기자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양양군은 현재 '양양 8경'을 '양양 10경'으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관광명소 재정비를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은 ‘양양 10경 재선정위원회’를 구성, 관광객의 최근 선호도에 맞는 다양한 명소를 발굴·선정해 ‘양양 10경’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양양 8경은 1경 남대천, 2경 대청봉, 3경 한계령, 4경 오색주전골, 5경 하조대, 6경 죽도정, 7경 남애항, 8경 낙산사 의상대로 지난 2004년 지정됐다.
양양 8경은 지정 이후 군 관광 홍보에 활용돼 왔지만 자연환경과 역사 명소에 국한돼 있어 서핑 활성화 등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관광 트렌드와 동떨어진 이미지라는 의견이 있었다.
‘양양 10경 재선정위원회’는 숨은 명소 자체선정, 추천 등을 통해 발굴 된 명소 중 내부 심사를 거쳐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후보대상지에 대해서는 주민, 직원, SNS 양양ON채널, 관광객 설문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재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중 최종 10경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재진 관광기획 담당은 “새롭게 정비하는 양양 10경은 역사적 가치, 다른 지역과의 차별성, 지역의 대표성 또는 인지도 등을 반영해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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