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임계면 교회발 집단감염, 강릉‧동해까지 번졌다(종합)

가족 등 7명 추가 확진…이틀새 누적 18명

강원 정선군 이동선별진료소.(정선군 제공) ⓒ 뉴스1

(강원=뉴스1) 김정호 기자 = 강원 정선 임계면의 한 교회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도내로 확산하고 있다.

22일 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도내 신규 확진자는 정선 3명(정선 31~33번), 강릉 3명(강릉 151~153번), 원주 2명(원주 468~469번), 동해 1명(동해 248번), 속초 1명(속초 100번) 등 10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833명으로 늘었다.

이날 임계면 A교회 집단감염과 연관이 있는 확진자가 정선, 강릉, 동해에서 잇따라 나왔다.

정선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A교회발 2차 감염에 의해 확진됐고, 강릉 신규 확진자 3명은 A교회발 확진자의 가족이다.

동해 신규 확진자 1명도 A교회발 확진자와 접촉 뒤 감염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날 현재까지 확인된 A교회발 확진자는 18명이다.

강원 정선군 이동선별진료소.(정선군 제공) ⓒ 뉴스1

지난 20일 정선군은 인제군 44번 확진자 B씨가 A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확인돼 B씨와 접촉했거나 접촉이 의심되는 신도 15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9명이 21일 확진됐다.

이에 따라 정선군은 실내‧외 공공체육시설을 긴급폐쇄하고, 지역 내 목욕탕 운영을 중지하는 등 방역체계를 대폭 강화했다.

노인일자리사업과 종합사회복지관‧지역아동센터 프로그램 운영도 중단했고, 임계5일장과 정선5일장도 당분간 열지 않기로 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역학조사 및 감염경로 파악이 완료될 때까지 타인 접촉 및 외출을 자제하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길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22일 군청에서 긴급브리핑을 갖고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정선군 제공) ⓒ 뉴스1

kj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