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행사·축제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줄줄이 취소

지난달 30일 강원 속초시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홍천군 내촌면의 한 캠핑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있다. 2020.7.3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지난달 30일 강원 속초시 4, 5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부부가 다녀간 홍천군 내촌면의 한 캠핑장에서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있다. 2020.7.3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강원=뉴스1) 박하림 최석환 기자 = 강원 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각종 행사·축제들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먼저 정선군 고한함백산축제위원회는 지난 8일 개막해 오는 23일까지 16일간 열릴 예정이던 함백산 야생화 축제를 18일부터 전면 중단했다.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추진위원회도 22~30일 개최 예정이던 고한골목길정원박람회 개막식을 비롯한 각종 공연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산촌마을, 마을호텔 18번가, 고한구공탄시장 등의 관람만 진행하기로 하는 등 행사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정선아리랑문화재단도 정선가리왕산 알파인 경기장에서 오는 21~22일 양일간 개최하기로 한 ‘2020 가리왕산 뮤직페스티벌’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

정선군상권활성화재단(이사장 최승준)도 지난 8월2일 시작해 10월3일까지 18회 공연으로 예정된 ‘2020 비긴어게인 정선 버스킹공연’을 18일부터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횡성군새마을회와 이장연합회은 코로나 재확산 방지를 위해 9월8일 개최하려던 새마을·이장 한마음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 관련 예산 3500만원 전액도 반납하기로 했다.

인제군은 오는 22일 원통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DMZ POP 덕분에 콘서트'를 취소했다.

최근 2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강릉시에서도 각종 행사들이 연기됐다.

18일 예정이던 청렴라이브콘서트 행사는 비대면 교육으로 전환됐고, 읍면동시정설명회는 잠정 연기됐다.

19일 강릉시민 사랑의 릴레이 헌혈 캠페인 행사 또한 잠정 연기됐다.

원주 시민 윤모(31)씨는 “최근 들어 교회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 시국이 시국인 만큼 교회 참석도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아무래도 도내 18개 시‧군 중 원주가 수도권과 지리적으로 가깝다보니 지역감염에 대한 우려가 더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rimro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