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원경환 사전선거운동' 의혹 놓고 여야 막바지 신경전

통합당 "사실관계 밝힐 것 촉구…고발할 수도"
민주당 "억측성 흑색선전, 네거티브 당장 중단"

더불어민주당 원경환 후보 캠프(왼쪽), 미래통합당 유상범 후보 캠프.ⓒ News1

(홍천·횡성·영월·평창=뉴스1) 박하림 기자 = 4·15 제21대 총선 선거 막바지에 원경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선거구)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을 놓고 여야의 신경이 곤두서고 있다.

미래통합당 강원도 선거대책위원회는 13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은 원 후보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 입장이 없을 시 사전 선거운동 의혹으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통합당은 “원 후보가 인천청장 재임 당시 식사제공 및 청장 명의 손목시계 제공, 서울청장 취임 후 쌀 선물, 서울청장 재임 시 서울 방문한 지역주민에게 벽걸이 시계 제공 등 평창지역 사전 선거 의혹이 총 3건”이라며 “원 후보는 총선 1년 전부터 각종 언론을 통해 출마예정자로 거론돼 왔다. 제기된 3건의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사전 선거운동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2017년 12월13일 강원지방경찰청장, 2018년 7월30일 인천경찰청장, 2018년 12월3일 서울경찰청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이에 민주당 강원도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즉각 성명을 내며 반박했다.

민주당은 “원 후보는 공직에 재직하는 동안 총선출마에 대한 의사를 단 한 번도 드러낸 적이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 강원도당은 지방경찰청장으로서 통상적인 업무에 대해 마치 사전선거운동을 한 것처럼 호도하고 ‘아니면 말고’식의 흑색선전을 퍼뜨리고 있다”고 대응했다.

이어 “통합당 강원도당이 제기한 억측성 의혹에 ‘단 한 점의 부끄러움도 없음’을 밝히며 홍천·횡성·영월·평창의 주민들을 얄팍한 네거티브로 흔드는 행위를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rimro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