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인터뷰]강원 후보들에 듣는다 ⑦원주을
- 권혜민 기자
(원주=뉴스1) 권혜민 기자 = 지역발전을 위해 힘쓸 일꾼을 뽑는 제21대 총선이 겨우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총선에서 도내 유일 여당 국회의원을 배출한 강원 원주을 선거구에는 재선 도전에 나서는 현역의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과 19대 국회의원을 지낸 미래통합당 이강후 후보의 두 번째 리턴매치가 치러지는 것이 눈에 띈다.
여기에 민생당의 안재윤 후보, 우리공화당의 현진섭 후보, 민중당의 이승재 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의 정성호 후보까지 다양한 당의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밀어 총 6명의 후보가 선거를 치른다.
다음은 6명 후보들과의 일문일답.
◇더불어민주당 송기헌(56)
-출마 이유는.
▶사람이 모여드는 도시를 만들어야 원주가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원주를 인구 50만, 100만의 중부내륙 최대도시로 만들 청사진을 그릴 줄 아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 지역 발전의 동력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지역경제의 중요한 두 축으로서 움직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원주의 미래 100년', '활력의 중심 원주', '수도권보다 잘사는 원주'를 위해 앞으로의 4년을 바치겠다.
-대표 공약은.
▶원주를 벤처 창업과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창업도시·연구도시로 만들겠다. 우선 공공기관, 자치단체가 출자·출연해 청년벤처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를 설립하도록 하겠다. 공공기관과 자치단체, 지역 대학 간의 연계로 연구 단지를 조성하겠다. 지역 대학에 이전 공공기관 관련 계약학과를 신설하겠다. 대학 유휴 부지를 활용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역시 꼭 이뤄내겠다. 이 밖에도 문화·체육·교육 부문 생활 SOC, 원주~여주 복선전철 조기완공 등 교통 SOC 확충, 자영업자·소상공인·농업인, 복지 부문 등 다양한 공약을 마련했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혁신도시에는 혁신을, 기업도시에는 기업을 채워야 한다. 창업·연구도시를 통해 산업기술을 육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련 기업을 유치하겠다. 교육 및 문화 복지 등 살기좋은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 혁신·기업도시로 커진 원도심과 신도심간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힘쓰겠다.
-통합당 이강후 후보와의 두 번째 리턴매치다. 승리 전략은.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아왔다. 국회 법사위는 타 상임위에서 상정된 모든 법안에 대한 체계적인 심사과정을 거쳐 본회의로 안건을 올릴지 말지를 최종 심의하는 곳이다. 여야 간 정쟁의 최전방에서 정치력을 입증했다. 또한 강원도 유일 여당 국회의원이다. 부론산업단지를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해야 하고 기업유치, 원도심 균형발전 등 원주 현안 사업을 해결해야 한다. 힘 있는 여당 의원이면 해낼 수 있다.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 동네 원주을 국회의원으로서 지난 4년 동안 원주 발전의 기초를 닦았다면 앞으로 4년은 원주미래 100년을 설계하고 이를 추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좋은 일자리, 안전한 도시, 사통팔달 교통망 완성으로 차원이 다른 원주 발전을 이루겠다. 정부와 강원도, 원주시와 함께하는 힘 있는 여당 국회의원, 저 송기헌이 전국 어느 도시보다 더 잘사는 원주를 만들겠다.
◇미래통합당 이강후(66)
-출마 이유는.
▶지난 총선에서 350표 차이로 낙선한 후 원주의 구석구석을 다니며 수많은 시민을 만났다.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면서 원주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공약을 준비할 수 있었다. 그동안 제게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살아있는 정책, 생활형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보답하고자 다시 시민 앞에 서게 됐다.
-대표 공약은.
▶원주의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고, 창업지원, 일자리창출, 기업유치에 나서겠다. 동원주 IC 하이패스를 설치하고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사업을 조기 추진하겠다. 교육 인프라 개선을 위해 혁신도시 내 일반고를 설립하고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며 원주지역 학생 인재 육성 및 취업 확대 방안을 마련하겠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매출 피해를 직접 보전하고 세금, 건보료 감면 등을 추진하겠다. 현행 4800만원인 간이과세 기준도 1억4000만원까지 상향시키겠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혁신도시 및 원주원도심 활성화다. 규제를 없애고 예산 지원을 통해 주차장·공원·학교 등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문화시설도 확충해야 한다.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도 적극 추진해야 한다. 원주에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드는 게 시급하다. 사람들이 원주로 오고 싶도록 만들어야 한다. 원주천 개발, 예비군훈련장 이전 부지 활용,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에 힘쓰겠다. 여주-원주 전철 복선화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겠다.
-민주당 송기헌 후보와의 두 번째 리턴매치다. 승리 전략은.
▶승리 전략은 민심이다. 많은 원주시민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었고 공약으로 만들었다. 저는 누구보다 원주를 잘 알고 있다. 원주발전을 위해 무엇을 해야 되는지 잘 알고 있다. 정쟁과 이념을 앞세우지 않고 원주시민만 바라보며 전진하는 것이 저의 승리 전략이다.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지난 총선에서 제가 원주시민의 부름을 받지 못한 건 그만큼 제가 원주시민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한 부족함 때문이었다. 지난 4년의 시간 동안 반성했고 더 많이 노력했다. 지난 4년 원주 발전은 멈췄다. 우리 국민은 너무도 힘들었다. 문재인 정권 하에서 경제, 외교안보는 무너졌고 기업은 투자를 접고 대한민국을 떠났다. 이제는 바꿔야 한다. 저는 대한민국의 헌법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며 원주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 저 이강후를 지켜봐주시고 꼭 선택해달라.
◇민생당 안재윤(55)
-출마 이유는.
▶코로나19 발생으로 일상이 마비되는 이 재난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은 마스크 하나도 질서 있게 공급하지 못하는 건국 이래 가장 무능한 정권임이 드러났다. 조국 사태,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에서 보듯이 문재인 정권은 친문만의 정권임이 드러났고 선거에 공작적으로 개입해 헌법을 유린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았다. 제1야당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놓고 연일 공천싸움을 하고 있다. 이 난국을 해결하기 위해 21대 총선에 나서기로 결심했다. 좌우의 대립이 아닌 통합의 정치를 완성하겠다.
-대표 공약은.
▶첫째, 간현에서 신림까지 폐선되는 철로를 5개 권역으로 나눠 제주도의 에코랜드 형태로 개발을 해 다섯 곳의 역마다 특색 있는 테마를 만들겠다. 둘째, 제2의 혁신도시를 반곡동 주변에 유치하겠다. 셋째, 월드빌리지를 신림면 일대에 건설하겠다. 이 지역에 차이나타운, 아메리카타운 등을 건설해 원주 경제를 부흥시키겠다. 넷째, 서부 순환도로를 하루 빨리 건설하겠다. 다섯째, 학성동 원주역에서 중앙시장, 자유시장까지 문화가 있는 시장을 만들겠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21세기 새로운 변화와 위기상황이 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로드맵을 만들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듯 준비 없는 정부가 얼마나 국민을 불안한 상황으로 내모는지 알려줬다. 원주 지역적으로는 혁신도시의 공동화를 빨리 해결해야 한다. 제가 국회로 가 제2의 혁신도시를 유치하겠다.
-인지도 극복을 위한 전략은.
▶저는 15, 16, 17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인지도가 약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민생당이 원내교섭단체로 각종 방송토론에 참여할 수 있어 빠르게 인지도가 오를 것이다. 또 대표적 소통강사로 뛰어난 언변은 소문만 듣던 그 안재윤이 역시 제일이라는 토론 평을 듣게 될 것이다.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우리는 20대 국회 내내 좌우의 파벌싸움으로 극한 대립만을 하는 대한민국 국회를 지켜봐 왔다. 지금 우리에게는 중도, 합리적 정치세력이 필요하다. 안철수가 가다가 주저앉은 중도실용정당의 완성을 원주 출신 안재윤이 해내겠다. 그것이 이 시대의 정신이다.
◇우리공화당 현진섭(61)
-출마 이유는.
▶지금 대한민국은 망국의 길을 가고 있다. 거짓이 판 치고 진실을 덮어버리고 음모가 정의를 묻어 버렸다. 문재인 좌파독재 정권은 입법, 사법, 행정, 언론을 모두 장악하고 친북도 모자라 친중으로 시진핑 눈치만 보며 마스크까지 배급 받는 지경에 이르렀다.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대표 공약은.
▶원주시 금대리에 댐을 건설해 원주시민에게 맑은 물(샘물)을 식수로 공급하겠다. 중앙선철도의 개발계획으로 레일바이크와 연계된 관광벨트를 조성하겠다. 신림면 금창리일원(90만㎡), 창교역에서 출발해 십리를 지나 금대리 또아리굴을 나와 금대리 유원지일원(34만㎡), 금대리 댐과 연계해 원주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케이블카를 건설해 휴식할 수 있는 전국 명소를 만들겠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저는 정치를 했던 사람이 아니어서 전문성이 부족하다. 태극기를 들기 시작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전문 지식인들과 상의해 추진해 나가겠다.
-인지도 극복을 위한 전략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길거리 유세에 나설 예정이다. 거리 인사, 유세차량을 이용한 홍보와 더불어 중앙당 차원의 유세 지원을 위한 전국투어도 계획하고 있다.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대한민국이 무너져 가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부분이 올 스톱 됐다. 여기저기 다녀보니 중소기업, 특히 자영업자들은 가게 문을 다 닫을 지경이다. 그러나 정부는 얼마씩 지원해주겠다는 복지 포퓰리즘을 보여주고 있다.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살리기 위해 나왔다.
◇민중당 이승재(50)
-출마 이유는.
▶대한민국은 돈이 돈을 벌고 부가 대물림되는 불평등 계급사회로 고착화되고 되고 있다. 상위 1%가 전체 부의 30%인 5000조를, 토지의 50%를 소유하고 있다. 특권층의 불공정자산을 환수, 서민들에게 재분배함으로써 사회대개조를 시작하기 위해 출마했다.
-대표 공약은.
▶불평등의 가장 큰 원인은 토지에 대한 독점이다. 그래서 완전한 토지공개념을 법제화하는 것이 대표공약이다. 구체적 과제는 택지소유상한제, 개발이익 환수제, 토지초과이득세 도입, 재벌투기 근절법 제정 및 재벌 비업무용 토지 강제 매각, 비농민 농지 소유 금지 등이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우리 사회의 가장 심각환 문제인 심각한 사회 불평등을 해결하는 것이다. 해결 방안은 재벌과 상위 1%의 불공정특권자산을 환수해 서민에게 재분배하는 것이다.
-인지도 극복을 위한 전략은.
▶짧은 시간 안에 최대한 인지도를 극복하는 방도로 민중당만이 내세우는 1% 특권소유 환수, 서민에 재분배 공약을 최대한 부각해 논쟁을 이끌어 내겠다.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기득권 양당의 특권을 연장하려는 꼼수 정치가 도를 넘었다. 민중당은 노동자, 농민, 청년, 여성, 빈민 등 서민들이 직접 나서서 만든 당이다. 민중당은 민주노동당, 통합진보당을 잇는 정통진보정당이다. 불평등 대한민국을 근본에서부터 바꾸겠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성호(64)
-출마 이유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쏟아 부은 저출산 대책 국가예산이 152조다. 그러나 출산율은 감소했다. 오직 국가혁명배당금만이 출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또 가계부채와 국가부채도 늘어났다. 기존 정치인을 대체하지 않고서는 가계나 국가나 빚으로 파산하게 될 것이다.
-대표 공약은.
▶크게 출산대책, 긴급 생계비 지원, 국가부채문제 해결이다. 출산대책 첫 번째는 결혼혁명이다. 결혼부 신설, 결혼시 결혼수당 1억원 지급, 주택자금 2억 무이자 지급하는 결혼공영제를 실시한다. 출산 시 5000만원 출산수당과 전업수당 100만원을 지급할 것이다.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현안은.
▶첫째로 긴급생계비 지원이다. 중산층 이하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1억 원을 지원하겠다. 원자력발전 폐기정책도 폐기해야 한다. 원자력발전폐기는 국가반역행위로 규정하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
-인지도 극복을 위한 전략은.
▶정책으로 승부할 것이다. 열심히 다니면서 정책을 알리다보면 유권자들이 변화할 것이고 우리당도 널리 알려질 것이다.
-선거구민에게 하고 싶은 말.
▶좌파정당, 보수정당 번갈아 집권해왔지만 해결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이제 후보자, 그리고 소속정당이 주장하는 정책을 꼼꼼히 따져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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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제21대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왔다. 장시간에 걸친 선거구 획정과 유난히 힘겨웠던 공천 과정을 거치고 본격적인 총선 레이스가 시작됐다. 뉴스1 강원취재본부는 유권자의 판단을 돕기 위해 선거구별 국회의원 후보자를 소개하고 그들의 공약과 출마의 변을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