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역대 최대 2020년도 정부예산안 6조7958억원 확보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올림픽 사후활용 신규예산 반영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2020년도 정부예산 6조7958억원 확보액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2.1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의 2020년도 정부예산이 역대 최대인 6조7958억원으로 결정됐다.

김민재 강원도 기획조정실장은 11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국회예산 심의를 거쳐 2020년도 정부예산 6조7958억원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회예산심의과정에서 정부안 6조7295억원 보다 663억원 증가한 규모로 혁신성장 신산업 육성과 올림픽 사후활용 신규예산이 반영된 성과다.

특히 도-국회의원 간 예산정책협의회, 시군별 간담회 개최, 실시간 국회동향 공유 및 소통채널 구축 등 긴밀한 공조체계가 한몫했다는 설명이다.

증액된 663억원은 신규 30개, 계속 20개 등 50개 사업으로 나뉜다.

주요 확보 내용은 혁신성장 3대 신산업에 필요한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 구축(100억원) △액화수소 플랜트 수축(5억원) △수열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접속도로(3억원) 등이다.

특히 수년간 건의했으나 반영되지 못했던 △설악동 재건사업(6억원) △항만 연안방재연구센터(16억원) △남북산림협력센터(2억원) △백두대간 문화철도역 연계협력(2억원) 등의 사업도 내년도 예산에 포함됐다.

또 올림픽 이후 경기장 사후활용에 필요한 △평화테마파크 조성(26억6000만원) △동계 썰매종목 체험시설 설치 지원(32억5000만원) △신남방 슬라이딩 챔피언 육성사업(5억원) △드론스포츠 전용 스타디움 조성(18억원)이 신규로 반영됐다.

남북협력 거점 확보 및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을지전망대 신축(1억원) △DMZ화살머리고지 평화공원 조성 신축(20억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건설(90억원) △원주천 재해예방사업(15억원) △친환경 임업클러스터 조성(5억원)도 확보했다.

김 실장은 “지역 및 도 연고 국회의원, 기재부 등 중앙부처 관계자와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다만 내년도 미반영 사업에 대해서는 대응논리 개발 및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