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20년도 예산 6조8519억원 편성…신산업 분야 선제적 투자

"혁신성장 신산업·일자리 창출·평화지역 집중 투자"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이 1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예산안 편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9.11.1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가 확장적 재정운영을 통한 강원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20년도 예산안을 6조8519억원 규모로 편성했다.

김민재 도 기획조정실장은 11일 오전 강원도청 기자실에서 2020년도 예산안 6조8519억원(지난해 대비 4587억원 증가)에 대해 설명했다.

혁신성장 신산업, 일자리 창출, 평화(접경)지역 집중투자 등에 중점을 둔 이번 예산안은 이날 의회에 제출돼 심사를 거쳐 12월13일 최종 확정된다.

2020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5조3640억원, 특별회계 4683억원, 도 운영기금 1조196억원으로 나뉜다.

세입예산은 경기침체로 지방세는 감액 편성했지만 재정분권에 따른 지방소비세율 인상 및 균특사업 이양, 국비확보 증대 등으로 인해 중앙 지원 예산은 증액 편성했다.

세출예산은 첨단산업, 알자리 창출, 평화지역 활성화 사업에 중점 편성하고 균특 기능이양 및 국고보조사업의 증가로 증액 편성했다.

또 확장적 재정운영(지역개발기금 650억 차입)으로 민생경제 활성화, 중소기업 육성, 사회안전망 강화 등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중점 편성했다.

2020년도 주요 역점 사업은 △보편적 복지 확대 및 사회안전망 강화(2조3880억원) △법정필수 경비(1조 2363억원) △농·산·어촌 경쟁력 강화(4572억원) △지역균형 발전 및 SOC 확충(4320억원)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력 제고(3955억원) △매력적인 문화강원 가치창출(2503억원) △강원의 미래를 책임질 신산업 육성(1309억원) △남북교류 및 평화지역 활성화(738억원) 등이다.

김 실장은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원도의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시기”라며 “이모빌리티 산업, 수소산업 등 신산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과 클러스터 조성에 선제적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평화지역 활성화를 위해 군장병과 평화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낙후된 환경도 청년 눈높이에 맞게 개선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지역 밀착형 생활SOC,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사회 안전망 강화 등 도민 친화형 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ha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