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버드나무 군락지, 철새 관광지로 조성

춘천 소양강 하류 버드나무 군락지 청소 모습. ⓒ News1
춘천 소양강 하류 버드나무 군락지 청소 모습. ⓒ News1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소양강 하류 버드나무 군락지를 민물가마우지 철새 관광지로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3억원을 투입해 길이 20m의 전망대 1개소와 화장실을 갖춘 철새 관광 자연학습장을 설치한다.

또 올해부터 매년 1~2회 민물가마우지 산란기가 끝나는 8월말 고압 살수 청소를 실시한다.

버드나무 군락지는 매년 6월부터 7월까지 나무 위에 둥지를 튼 가마우지 때문에 배설물이 쌓여 고사위기에 놓여왔다.

이에 시는 민물가마우지를 포획하거나 내쫓는 작업을 실시해왔다.

조성원 강원자연환경연구소장은 "소양강 일대는 일반인이 민물가마우지 1000마리 이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장소로 생태적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국립생물자원관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소양강 하류에서 발견된 민물가마우지는 1875마리다.

kks10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