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사회와 협력하는 대학 목표로 토론회 진행
목표 실현 위해 '사회적 경제 성장지원센터' 유치 추진 중
- 노정은 기자
(원주=뉴스1) 노정은 기자 =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11일 사회와 협력하는 공영대학을 위해 '사회적 경제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 본관 강당에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한국사회적가치연대기금 이사장인 송경용 신부와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실 이은청 행정관이 각각 기조발제와 주제발표를 맡았으며 상지대 우영균 부총장을 좌장으로 본격적인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자로는 오영오 LH미래혁신실장, 김종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 조현경 한겨레경제사회연구원 시민경제센터장, 최덕천 상지대 교양대학 교수, 조세훈 원주푸드협동조합 상임이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약 2시간 여 동안 사회적 대학의 책임이 무엇인지 얘기하며 앞으로 상지대가 사회적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상지대에는 사회적 대학으로서의 목표를 실현시킬 '사회적 경제 성장지원센터' 유치가 추진되고 있다.
'사회적 경제 성장지원센터'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센터 유치가 최종 확정되면 상지대는 대학원 건물 두 개층을 창업하는 업체에게 제공하고 육성·관리 등을 하게 된다.
또한 상지대는 2020년 3월1일 자로 '상지영서대학교'와 통합 운영되면서 단과대학으로 '평생교육융합대학'을 두고 '사회적경제학과'를 신설한다.
사회적경제학과 전공과목으로는 '사회적 경제 기업론 입문', '사회적 경제 기업가 정신과 리더쉽' 등 있으며 협동조합·사회적 기업·마을 기업 론(論)과 사회적 금융 및 회계 실무 등의 교과목을 배치할 계획이다.
상지대 관계자는 "'한살림' 등 오랜 기간 협동조합운동이 활발한 원주지역의 특수성을 감안했을 때 지역과 대학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새로운 사회적 경제에 대한 대안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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