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IT의 만남…강원 꿈 잡(Job)는 진로캠프 '코딩체험'

13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린 2018 강원 '꿈잡(Job)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사북초등생들이 코딩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이 주최하고 정선군과 사북청소년장학센터가 주관,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 사북초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13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린 2018 강원 '꿈잡(Job)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사북초등생들이 코딩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뉴스1이 주최하고 정선군과 사북청소년장학센터가 주관,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 사북초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다채로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18.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정선=뉴스1) 박하림 기자 = “원효대사의 해골바가지가 부처님이 됐어요!”

아이들은 지루한 교과서에만 봤던 신라 원효대사가 노트북에 환생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2018 강원 ‘꿈잡(Job)는 진로캠프’ 렙잇(LAB IT) 주니어 S/W코딩캠프가 13일 강원 정선군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렸다.

아이들이 코딩 프로그램에 X좌표, Y좌표를 매기더니 갑자기 원효대사가 동굴 천장을 향해 지팡이 레이저를 쏘기 시작했다.

천장에 번쩍 나타난 ‘마음의 물’이 왼쪽 상단에서 오른쪽으로 옮겨지고 바닥에 있는 해골로 떨어졌다.

‘펑’ 소리와 함께 마음의 물로 가득 채워진 해골이 부처님으로 변신해 아이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13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린 2018 강원 '꿈잡(Job)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사북초등생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8.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13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린 2018 강원 '꿈잡(Job)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사북초등생들이 코딩 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2018.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아이들의 미션은 코딩을 통해 원효대사의 ‘마음의 물’을 해골에 채워 부처님이 나타나게 하는 것이었다.

이날만큼은 역사와 IT가 만난 코딩교육이 PC게임의 인기를 추월한 듯 했다.

당나라 유학 여정 중 동굴에서 잠을 자던 원효대사가 타는 목을 축이기 위해 해골물을 마시고 득도했던 것처럼 아이들도 이번 코딩 교육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듯 했다.

사북초등학교에 다니는 김규래군(11)은 “직접 코딩을 하면서 캐릭터들이 움직이면서 게임을 할 수 있었다는 게 재밌었고 강의하시는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뉴스1 강원본부가 주최하고 정선군과 사북청소년장학센터가 주관, 하이원리조트가 후원하는 이번 캠프에는 사북초등학교 학생 80여명이 참여해 원효대사 해골물 등 다채로운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13일 강원도 정선군 사북청소년 장학센터에서 열린 2018 강원 '꿈잡(Job)는 진로캠프’에 참가한 사북초등학교 아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9.13/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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