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지사 후보, 선거 막바지 부동층 흡수 총력

최문순, ‘총력 선거운동 선언’…원주서 마침표
정창수, ‘벼랑 끝 유세 다짐’…강릉서 마무리

최문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 후보(왼쪽), 정창수 자유한국당 도지사 후보. 2018.5.31/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6·13 지방선거를 이틀 앞두고 강원도지사 여·야 후보들이 선거 막바지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최문순 강원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도내 186명의 후보들은 남은 기간 도내 각 지역에서 집중유세를 통해 부동층을 흡수하고 지지층결집을 선언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보수로 치우쳤던 표심을 당연시했던 제1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다”며 “새로운 강원도는 유일한 민주평화 세력인 더불어민주당이 책임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강하고 원대한 ‘강원시대’ 개막을 위한 막판 총력전에 돌입해 도민 소통의 폭 확대·강원시대 비전 알리기에 매진한다.

이날 오전부터 최 후보는 영월, 횡성, 고성 등 영동·영서를 넘나들며 막판 세몰이에 나서면서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이어 12일에는 고성, 속초, 양양, 강릉 등 동해안 벨트를 순회하고 원주로 이동해 문화의거리에서 공식선거운동의 마침표를 찍는다.

최 후보는 “남북 평화 경제 시대가 오면 그동안 변방에 머물렀던 강원도가 한반도 중심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앞선 남북정상회담과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의 주 원동력은 강원도민의 하나된 열정과 의지, 희생 등으로 만들어낸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에 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 주요 공약은 강릉~고성 제진(동해북부선) 연결, 아이 낳으면 월 70만원 지급, 어르신 일자리 연 4만개, 청년 일자리 수당 월 60만원 지급, 금강산 관광 재개 등이다.

이에 맞서는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정창수 강원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148명의 후보자 전원이 유권자들에게 합리적 판단을 호소하며 앞으로 남은 기간 벼랑 끝 유세를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강원도당은 “이번 지방선거는 좌파정권의 경제무능에 맞서 강원도의 미래와 경제를 살리는 선거다”며 “일 할 줄 모르는 후보가 아닌 강원도를 위해 일 잘하고 할 줄 아는 후보를 선택해아 한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일하는 도지사’라는 슬로건으로 기존 선거운동을 비롯해 카퍼레이드 유세, 도내 전 지역 골목 유세 등 최대한 많은 유권자들에게 지지와 절박함을 호소한다.

그는 이날 오전부터 횡성, 원주, 홍천, 춘천 등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유권자들에게 강원도의 미래와 경제를 살릴 합리적인 판단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어 12일에는 춘천 도심지역, 풍물장 등을 중심으로 거리인사 및 카퍼레이드 유세를 펼치고 오후에는 고향인 강릉으로 이동해 유세 활동을 마무리한다.

정 후보는 “민선 7기 강원도지사 선거의 최후 승리는 원주표심에 있다고 본다”며 “원주시를 강원도를 대표하는 첨단 스마트 도시, 우량기업들이 찾아오는 수도권 도시, 관광도시 등으로 탈바꿈시켜 중부내륙의 선도도시로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 주요 공약은 ‘방문자 경제’ 에 초점을 맞춘 춘천 친환경 내수면 마리나 리조트 조성, 원주 스마트시티 조성, 강릉·평창권 사계절 종합휴양관광지 조성, 동북아 국제관광·물류 허브 기지화, 폐광지역 지원기금 확충 및 유럽식 도시재생 사업 등이다.

ha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