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장수하늘소 최단기간 인공증식기술 연구 성공

향후 비단벌레도 대량 증식해 문화재 복원 활용

장수하늘소 ⓒ News1

(영월=뉴스1) 박하림 기자 = 자연 상태에서 5~7년 걸리는 장수하늘소 생활사를 인공증식기술을 통해 7~8개월 만에 획기적으로 단축시키는 국내 연구가 성공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최단기간 증식에 성공한 것으로써 현재 절멸상태에 가까운 장수하늘소의 향후 복원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천연기념물 곤충 연구센터(소장 이대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2월말까지 2년간 장수하늘소 인공증식기술을 연구 개발해 자연 상태에서 5~7년 걸리는 장수하늘소 생활사를 인공증식기술을 통해 7~8개월 만에 단축시켰다.

한편 천연기념물 제496호 비단벌레에 대한 인공증식도 병행하고 있다. 향후 비단벌레를 대량 증식해 황남대총에서 출토된 신라시대 마구 등 문화재 복원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마구를 장식할 때 비단벌레 날개 2000장이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현 영월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이번 사육기술을 더 발전시켜 학생 및 일반인들에게 언제든지 살아있는 장수하늘소와 비단벌레를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단벌레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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