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사회단체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계속하라”

3.1절인 1일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 태극기와 함께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철회를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화천군번영회제공)2018.3.1/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3.1절인 1일 접경지역인 강원 화천군 화천읍에 태극기와 함께 군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철회를 촉구하는 플래카드가 걸려있다.(화천군번영회제공)2018.3.1/뉴스1 ⓒ News1 홍성우 기자

(양구=뉴스1) 하중천 기자 = 양구군사회단체협의회는 6일 성명을 통해 “국방부는 군인 외출·외박구역 제한 폐지 발표를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국방부의 이번 발표는 군 적폐청산을 빌미로 들어 접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갑질 행위다”며 “접경지역 주민들이 그동안 군과 펼쳐온 상생 노력에 대한 어떤 배려도 찾아볼 수 없는 탁상공론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구군민들은 수많은 군부대들의 군사시설로 인해 정신적·경제적 고통을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그동안 상생방안을 찾지 않고 국가안보를 위한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할 뿐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반면 군민들은 군 장병과 한가족화 운동을 전개하는 등 군 장병과 희노애락을 나누고 있다”며 “부대 현안사업 지원과 군인의 정주여권 향상 및 복지를 위해 많은 행정예산을 투입하는 등 군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 노력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수십년간 피해와 고통을 감내한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보상대책을 즉시 마련하라”며 “이 같은 뜻이 관철될 때까지 양구군사회단체협의회는 양구군민들과 총 궐기를 하는 등 강력 투쟁에 나설 것이다”고 덧붙였다.

ha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