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역사업 위해"··· 한림성심대 72세 만학도 입학
- 김경석 기자

(춘천=뉴스1) 김경석 기자 = "나는 아직 더 잘하고 싶고 하고 싶은 게 많다. 나이라는 건 숫자에 불과하다. 내 열정만큼은 지금 20대인 동기들에게 뒤쳐지지 않는다"
강원 한림성심대학교에 18학번으로 입학해 새로운 꿈에 도전하는 72세 만학도가 화제다.
주인공은 사우디아라비아, 미국 등 해외를 돌아다니며 무역관련 일을 하고 있는 홍성표(72)씨다.
홍씨는 최근까지 해외를 돌아다니며 무역관련 일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다리를 다쳐 일을 쉬며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새로운 것을 배워볼까하는 마음에 대학입학을 도전했다. 결국 한림성심대 관광영어과를 선택해 18학번 새내기로 입학하게 됐다.
홍씨는 "오랫동안 해외에 체류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국가를 방문하고 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며 "영어 공부를 더 심화해 전문성을 키워 세계 문화관련 관광 사업을 하고 싶어 입학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졸업 후에는 관광영어 전공을 살려 새로운 사업을 하지 않을까 한다.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은 공부를 하면서 만들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홍씨는 "평생 배워왔던 사업 노하우 뿐 아니라 삶의 지식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봉사가 삶의 최종 목표다"며 "나이라는 건 숫자에 불과하고 열정만큼은 지금 20대인 동기들에게 뒤쳐지지 않는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학은 28일 교내 일송체육관에서 약 1200여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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