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산림과학연구원, 고로쇠 수액 채취 4개 마을 승인

14일 강원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일원 야산에서 마을 주민이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 2018.2.1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14일 강원 인제군 남면 상수내리 일원 야산에서 마을 주민이 고로쇠 나무에서 수액을 채취하고 있다.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 제공) 2018.2.14/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산림과학연구원(원장 이준희)은 도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4개 마을(춘천·인제)을 대상으로 고로쇠수액 채취를 승인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취 승인은 산촌 주민들의 책임 있는 도유림 보호활동과 소득 증대를 위해 내려졌다.

연구원은 지난해 도유림 보호 협약을 충실히 이행한 마을 중 고로쇠 집단 생육지역 마을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채취 의사를 밝힌 4개 마을(17㏊)에 양여를 승인했다.

이곳 주민들은 약 9000리터의 고로쇠 수액을 채취할 수 있게 됐다.

연구원은 지난 3년간 보호협약 마을을 대상으로 고로쇠 수액 2만3000리터를 양여해 4700만원의 주민소득에 기여했다.

특히 이번 양여는 도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 중 도 수입 10%를 제외한 90%가 마을 주민들에게 돌아간다.

현재 연구원과 도내 도유림보호협약을 체결한 곳은 14개 마을로 총 면적은 1만8656㏊이다.

이준희 원장은 “도유림에서 발생하는 불법훼손과 산불 예방에 지역주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도유림 보호협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산림보호와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ha3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