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선 주말 무궁화호 열차 2회 감축…지역 주민 반발

코레일 제공ⓒ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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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영월·정선·삼척=뉴스1) 박하림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서울~강릉 간 KTX 운행계획에 따라 태백선 주말 무궁화호 열차가 2회 감축된다.

13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15일부터 태백선 주말 무궁화호 열차를 2회 감축한다.

코레일은 청량리~정동진(강릉) 무궁화호는 운임, 소요시간에서 KTX 보다 불리하고 이용객 감소를 고려할 때 대폭 감축이 필요하나 공익서비스의무 대상 노선으로 감축을 최소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둘의 요금을 비교했을 때 3900원의 차이(KTX 2만6000원, 무궁화호 2만2100원)가 나고 운임시간도 4시간(KTX 1시간34분, 무궁화호 5시간34분)이 차이난다.

코레일 관계자는 “태백선 주말 무궁화호는 심야시간대 태백역을 경유하는 열차로 2016년 해당지역 축제 기간에도 열차 당 31명(승차 10명, 하차 23명) 밖에 이용하지 못해 관광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주민 사회의 반발은 커지고 있다.

태백시의회는 “충청·강원 남부권 지역(제천,영월,정선,태백,삼척) 시·군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불편을 줌은 물론 관광산업을 포함한 해당 지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입히고 서민의 발을 끊어 버리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경제 논리보다는 국가의 균형 발전, 국민의 이동권 보장 등 국민편익 증진이라는 정책적 고려가 우선시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rimr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