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국제공항, 국내선 등 운영실적 회복세
- 최석환 기자

(양양=뉴스1) 최석환 기자 = 양양군은 강원 양양 국제공항 국내선 탑승실적이 향상되면서 공항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양양공항의 경우 현재 공항을 모기지로 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를 통해 제주노선과 김해노선을 주 14편(일주일 각 2편)씩 운영하고 있다.
10월 말을 기준으로 공항에서 운행 중인 국내선 평균탑승률은 59%로 지난해 동기간 평균 탑승률인 48.3%보다 향상된 수치다.
이용객 수도 지난해 1만8699명에서 3만5236명으로 증가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인 내년2월에는 현재 운행되고 있는 제주·김해노선 외에 인천·김포와 양양을 왕복하는 국내선도 추가 운행할 예정이다.
국제선의 경우에는 중국노선 운항이 잠정 중단되면서 이용객이 줄었다.
올해 국제선은 일본 기타쿠슈,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하바롭스크, 베트남 다낭·하노이 등 5개 노선을 운항했다.
하지만 사드로 인한 중국과의 외교 문제가 어느 정도 봉합됨에 따라 내년에 기존 노선인 상하이 노선이 재개되며 심양, 광저우까지 정기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양양~대만 가오슝 노선이 내달 16일부터 내년 3월24일까지 주 2회 운항될 예정이며 양양~베트남 다낭 노선은 내년 1월에 운항이 재개될 계획이다.
이어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등과 노선 추가 개설을 협의 중에 있다.
군 관계자는 “평창동계올림픽을 기점으로 양양국제공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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