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경포서 첫 꽃봉오리 터트린 가시연꽃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진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희귀종 가시연꽃이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 생태 저류지 일원에 활짝 펴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가시연은 지난해 보다 약 한달 일찍 핀 것으로 알려졌다. 2017.6.3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진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희귀종 가시연꽃이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 생태 저류지 일원에 활짝 펴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가시연은 지난해 보다 약 한달 일찍 핀 것으로 알려졌다. 2017.6.3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강릉=뉴스1) 박하림 기자 =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 생태 저류지 일원에 수 십 여개의 가시연꽃이 올해 첫 꽃봉오리를 터트렸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진 가시연꽃은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희귀종이다. 전주·익산·대구·경산·광주·함평·나주·경기도 서해안·강릉 등지의 못에서 자생했으나 수질오염으로 현재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으로 지정돼 있다.

수면 위로 드러난 잎은 둥근 쟁반 모양으로 지름은 20cm에서부터 큰 것은 2m에 이른다. 광택이 나고 주름이 져있는 잎 전체가 예리한 가시로 덮여 있다.

7~8월 쯤 수면 위로 보랏빛 꽃 한 송이가 핀다. 꽃은 낮에만 피고 밤에는 오므라진다.

가시연꽃은 물이 깊은 곳보다는 얕은 곳, 수심이 일정한 곳을 좋아한다. 어른 허리 높이보다 얕은 수심에 물결이 거의 없는 조용한 늪에서 자란다.

그래서인지 가뭄이 유독 심했던 올 여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가시연꽃은 지난해보다 약 한달 일찍 핀 것으로 알려졌다.

한방에서는 가시연꽃 씨를 감실이라 불려 가을에 채취해 강장제(병약체를 개선해 신진대사 기능을 회복하는 약제)로 쓰인다. 신체허약, 유정(遺精), 임질, 허리 무릎의 마비통증, 만성설사, 임질, 대하증, 요실금, 신경쇠약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진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희귀종 가시연꽃이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 생태 저류지 일원에 활짝 펴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가시연은 지난해 보다 약 한달 일찍 핀 것으로 알려졌다. 2017.6.3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그대에게 행운을'이란 꽃말을 가진 멸종위기야생식물Ⅱ급인 희귀종 가시연꽃이 30일 강원 강릉시 경포 생태 저류지 일원에 활짝 펴있다. 올해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가시연은 지난해 보다 약 한달 일찍 핀 것으로 알려졌다. 2017.6.30/뉴스1 ⓒ News1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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