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초록이 타고 공방촌 구경해요”…녹색도시 체험

녹색도시 체험센터 8월 프로그램

강릉 녹색도시 체험센터의 2동인 컨벤션센터(왼쪽)와 체험연수센터(오른쪽)의 모습. 2014.3.28/뉴스1

(강릉=뉴스1) 서근영 = 이번 프로그램은 녹색도시 체험센터 친환경 시설을 관람한 후 전기버스를 타고 오죽헌 주변 강릉예술창작인촌을 방문하는 것이다.

강릉 옛 경포초교를 활용한 강릉예술인창작인촌 1층에는 50여 년간 바이올린, 첼로 등 현악기를 제작해 온 지역의 장인 임창호씨를 비롯해 닥종이 공예, 도자기 공예, 목공예, 규방공예 등 총 20여 개의 공예업체가 있다.

2층 동양자수박물관에는 연세대 안영갑 교수가 평생동안 모은 조선궁중 유물자수를 비롯한 한국자수, 중국, 일본 등의 동양자수가 있다.

또 강릉자수 50여 점도 전시돼 강릉자수의 우수성과 규방문화의 진수를 볼 수 있다. 어린이가 녹색도시 체험센터 잔디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즐길 수 있도록 ‘버블버블 비눗방울놀이’, ‘페이스 페인팅’과 어린이 과학체험을 위한 ‘북금곰아 울지마!’, ‘신기한 시온요술컵 만들기’ 등도 운영한다.

한편 녹색도시 체험센터는 경포 가시연습지에서 직접 생산한 친환경 호밀을 사용해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이용하고 있다. 트기 어린이를 위한 요리 프로그램인 ‘식이섬유 가득한 호밀세상’이 인기를 누리고 있어 9월에도 ‘감성쿡(COOK) 놀이터’ 등 어린이 요리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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