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여름 피서철 '특별 교통관리'

(춘천=뉴스1) 이예지 = 강원지방경찰청(청장 김호윤)은 여름 휴가철 피서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특별 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기간 교통경찰 등 연인원 436명과 교통 순찰차 등 206대를 동원해 소통 위주의 교통안전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집중관리 구간은 영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 44번과 7번국도, 미시령관통도로 등이다.

이중 영동고속도로 강릉방면 문막휴게소에서 만종분기점 5㎞ 구간은 30일부터 8월 3일까지 한시적으로 갓길 차로제를 운영할 방침이다.

홍천-인제-양양을 잇는 44번 국도의 경우 지·정체 해소를 위해 인제 북면 교차로-양구-춘천으로 연결되는 46번 국도로 운행할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 음주·무면허,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과속 운전 등 사고 유발 행위도 엄정히 단속한다.

고속도로에서의 갓길 운행과 끼어들기 등 교통 소통을 저해하는 행위와 얌체 운전 단속도 병행한다.

이와함께 고속도로 요금소와 주요 피서지 주변에서 매일 일제 음주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윤태영 교통안전계장은 "피서지로 떠나기 전 타이어 공기압과 냉각수 등 차량 안전점검을 철저히하고 졸음운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거리 운행 중 휴식소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원할한 소통과 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법규 준수와 교통경찰관의 우회 안내 등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lee08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