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서 40대女 시신 담긴 자루 발견
17일 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40분께 횡성군 공근면 시루봉 휴게소 인근 하천에서 민모씨(44·여)의 시신이 담긴 자루를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행사 장소를 답사 중이던 신고자는 “하천 주변에 있는 자루에서 심한 악취가 난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민씨의 가족은 지난 4월26일 민씨가 귀가하지 않고 다음날 직장에도 출근하지 않자 실종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발견된 시신은 실종 신고된 시점과 시신의 부패 상태에 따라 숨진 지 두 달 가량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민씨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
lee08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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