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조, “산자부 밥그릇 지키기 당장 중단하라”

28일 강원랜드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강원랜드 컨벤션홀에서 이사회 출입을 요구하며 출입을 막는 요원들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14.3.28/뉴스1 © News1   하중천
28일 강원랜드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강원랜드 컨벤션홀에서 이사회 출입을 요구하며 출입을 막는 요원들과 몸싸움을 하고 있다. 2014.3.28/뉴스1 © News1 하중천

(정선=뉴스1) 하중천 기자 = 강원도 정선 강원랜드 노동조합(위원장 조용일)은 “사장 직무대행 권한을 경영본부장에서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바꾸는 것은 경영본부장 연임을 위해 배후에서 지시하는 것이다“며 ”산업통상자원부는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는 것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16일 열리는 강원랜드 이사회에는 사장 직무대행 권한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바꾸는 안건이 상정돼 있다.

노조는 “이를 강행하면 지역과 연대해 저지하고 전사적 업무거부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산자부와 이사회는 밥그릇 챙기기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산자부의 집요한 텃밭 지키기에 지역 단체도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대하고 나섰다"며 "이번 산자부의 꼼수를 지켜보면서 강원랜드가 왜 웃음거리가 되는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주장했다.

강원랜드는 현재 경영본부장이 사장 직무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강원랜드 사장이 강원도지사 출마를 위해 사퇴하고 부사장도 태백 오투리조트 150억 지원관련 감사원의 해임 요구로 그만뒀기 때문이다.

이에 폐특법재정립 및 강원랜드 바로세우기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 위원장 최경식)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강원랜드 대표의 경영공백으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촉구했으며 "낙하산 인사 중단, 강원랜드 임원선임의 내부승진체계 구축, 강원랜드의 폐광지역 미래 마스터플랜 제시" 등을 요구한 바 있다.

almalm6@news1.kr